2023년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중반부터 전국은 태풍 카눈의 영향권 안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카눈이 발생했을 때만 하더라도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중국을 향할 것이라 봤는데요. 1주일 사이에 카눈은 방향을 여러번 틀었습니다. 일본 기상청, 미국 기상청, 한국 기상청 등 카눈이 한반도를 10일쯤 관통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 발생
카눈은 지난 7월 28일 괌 서쪽 약 7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발생 당시 중심 기압은 1,000h㎩, 최대 풍속은 초속 18m, 강풍 반경은 310㎞으로 태풍 강도 '강'으로 분류 되었습니다. 아래 기상청 자료 사진 보면 일본 오키나와와 중국 상하이 쪽으로 향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카눈 뜻은 태국어로 열대과일 잭프루트(Jackfruit)를 의미합니다.
지난주 카눈 태풍 예상경로 일본 피해
지난 주까지만 하더라도 카눈 예상진로는 북상하는 것이 아닌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따라 열도를 북상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여전히 중심 기압은 965h㎩, 최대 풍속은 초속 37m, 강풍 반경은 370㎞으로 강했는데요. 동북동진 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태풍 이동경로는 유동적이라 완벽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번 태풍은 한반도를 비켜 가는구나 싶었습니다.
일본 같은 경우 태풍 카눈으로 크게 피해를 입은 곳은 오키나와 입니다. 위력적인 태풍이라 거리와 주택들이 침수되고, 사상자와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동해에 발달한 태평양 고기압 때문에 카눈의 정확한 진로를 예상하기 어려웠지만, 주말부터는 한반도로 향한다는 기상청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반도 태풍 카눈 예상진로 이동경로
주말에는 제주도, 경남, 동해 지역만 직접 영향권에 들어 갈 것으로 보았으나, 현재는 한반도 전체를 관통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제주 전역에 5~40mm 이상의 비 소식이 있습니다. 북상하는 태풍 카눈 영향권 날짜는 남부 전 지역은 목요일 새벽부터, 목요일 오후부터는 전국이 카눈 영향권 안에 들어 갑니다. 현재 카눈은 초반보다는 느리게 움지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신 부근에는 초속 35m, 시속 126km에 달하는 폭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카눈이 지나가는 동안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 기상청과 한국 기상청의 카눈 예상 이동경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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