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은 설날 이후 첫 보름달을 맞이하는 한국의 전통 명절로, 부럼 깨물기, 더위팔기, 귀밝이술 마시기 등 풍부한 세시풍속이 이어져 옵니다. 특히 귀밝이술은 ‘귀가 밝아지고 한 해 동안 즐거운 소식을 듣는다’는 의미로 전해 내려온 독특한 전통입니다. 이 글에서는 귀밝이술의 유래, 종류, 그리고 소주 추천을 중심으로 최신 정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귀밝이술의 유래
귀밝이술은 《동국세시기》에 기록된 바와 같이 조선 시대부터 시작된 풍습입니다. ‘정월 대보름 아침 데우지 않은 찬 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귓병이 생기지 않는다’는 믿음에서 비롯됐으며, 한 해 동안 좋은 소식을 듣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 이명주(耳明酒): ‘귀가 밝아진다’는 의미로도 불리며, 어린이를 포함해 모든 연령층이 참여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 유래 확장: 중국의 치롱주(治聾酒)와 유사한 풍습이 전래된 것으로 추정되며, 풍속 문화의 교류를 반영합니다.
2. 귀밝이술의 종류
귀밝이술은 전통 약주, 청주, 소주 등으로 구분됩니다. 각 주종의 특성을 고려해 선택하면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종류 | 특징 | 추천 사례 |
---|---|---|
약주 | 12가지 한약재(구기자, 산수유 등) 함유 | 국순당 백세주 |
청주 | 데우지 않은 맑은 술 | 설 차례주 재사용 |
소주 | 도수 13% 저도주, 깔끔한 뒷맛 | 안동 소주, 일품 안동소주 |
3. 소주 추천: 도소주 vs. 일품 안동소주
소주는 귀밝이술의 대표적 선택입니다. 도소주는 전통 약주와의 차이점을, 일품 안동소주는 현대적 변화를 보여줍니다.
주종 | 특징 | 추천 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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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주 | 쌀로 발효된 전통 약주 | 문화상품 지정, 한약재 풍미 |
일품 안동소주 | 40% 도수, 지하암반수 사용 | 청아한 맛, 오곡밥과 조화 |
4. 현대적 변화와 활용법
2025년 기준, 귀밝이술은 전통과 현대의 접점에서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 공복 마시기: 위장이 약한 사람은 부럼(호두, 땅콩 등 견과류)과 함께 마시면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차례주 활용: 설날 차례주를 재사용해 의미를 더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소주 대체: 도수가 낮은 소주는 어린이에게 입술에 묻히는 풍습과도 잘 어울립니다.
결론
귀밝이술은 단순한 술 마시기보다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문화적 행위입니다. 소주를 선택할 때는 도수가 낮고 뒷맛이 깔끔한 제품을 우선 고려하면 의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정월대보름, 가족과 함께 귀밝이술을 마시며 밝은 한 해를 시작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