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증상과 진단 특징
쯔쯔가무시의 초기 증상은 1-3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갑자기 시작됩니다. 주요 증상은 고열(39-40°C), 오한, 두통이며, 이어서 기침, 구토, 근육통, 발진이 동반됩니다. 특히 진드기가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형성되는데, 이는 감기와 구분되는 핵심 진단 소견입니다. 가피는 물린 자리 주변에 홍반을 동반하며, 발진은 5일 이후 몸통에서 시작해 팔과 다리로 퍼집니다.
치사율과 위험군
국내 쯔쯔가무시의 치사율은 0.1-0.3%로 낮지만, 조기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률이 급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50-70대)와 면역저하 군은 합병증 위험이 높아, 2019년 통계에서 환자 74.3%가 해당 연령층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치사율 비교:
| 구분 | 치사율(국내) | 치사율(무치료 시) |
|---|---|---|
| 일반 환자 | 0.1-0.3% | 30% 이상 |
예방수칙과 치료 방향
예방수칙
-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 바지 착용
- 진드기 기피제 사용 및 활동 후 즉시 샤워
-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활용
치료
- 도시사이클린 또는 아지스로마이신을 초기 48시간 내 투여하면 완치 가능
- 임산부는 독시사이클린 대신 아지스로마이신 사용
2024년 최신 동향
2024년 10월 기준, 쯔쯔가무시 환자 수는 전년 대비 24.5% 감소했으나, 매개체 털진드기 밀도는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11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하므로, 가을 단풍철 외부 활동 시 가피 확인과 10일 이내 증상 보고가 필수입니다.
쯔쯔가무시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지만, 가피와 발진을 통해 차별화해야 합니다. 치사율은 낮으나 조기 치료가 필수적이며, 가을철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므로 물린 자국이 관찰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