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는 최근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쿠데타와 내전이 지속되면서 물가 상승과 소득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현지 생활 경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미얀마의 물가 수준과 월급 실태를 살펴보겠습니다.
미얀마 평균 월급 현황
미얀마의 평균 월급은 직종과 산업에 따라 편차가 있으나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전체 평균은 약 50만 짯(약 30만 원) 정도이며, 제조업 종사자의 경우 30만-40만 짯(약 20만-25만 원) 수준입니다. 대졸자들도 비슷한 수준인 30만-40만 짯의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의료 분야의 경우, 일반의는 30만-40만 짯(약 20만-25만 원)을 받는 반면, 전문의는 80만-150만 짯(약 50만-95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인 주재원이나 관리자급의 경우 300만-500만 원 수준의 급여를 받고 있어 현지인과 외국인 간 임금 격차가 상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미얀마 직업별 평균 월급 (2023년 기준)
- 제조업: 200,000-300,000짯 (20,000-30,000원)
- 대졸자: 300,000-400,000짯 (30,000-40,000원)
- 의사(일반의): 300,000-400,000짯 (30,000-40,000원)
- 의사(전문의): 800,000-1,500,000짯 (80,000-150,000원)
미얀마 물가 수준 분석
미얀마의 물가는 전반적으로 한국에 비해 저렴한 편이지만, 수입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비싼 편입니다. 현지 식당에서 한 끼 식사는 3,000짯(약 1,500원) 정도이며, 카페에서 음료는 2,000-4,000짯(약 1,000-2,000원) 수준입니다. 고급 레스토랑의 경우 10,000-15,000짯(약 6,000-10,000원)으로 가격대가 올라갑니다.
과일의 경우, 수박 한 통이 2,000-3,000원 정도로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이처럼 현지에서 생산되는 식품과 서비스는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미얀마 주요 물가 (2024년 기준)
- 로컬 식당 식사: 3,000짯 (1,500원)
- 카페 음료: 2,000-4,000짯 (1,000-2,000원)
- 고급 레스토랑: 10,000-15,000짯 (6,000-10,000원)
미얀마 생활비 구조
미얀마에서의 한 달 생활비는 가족 구성과 생활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3인 가족 기준으로 약 150만-200만 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주거비의 경우, 중간 수준의 집 렌트비는 30만-40만 짯(약 30,000-40,000원)이며, 전기세는 5만-10만 짯(약 5,000-10,000원) 정도입니다.
가정부 고용 비용은 월 10만 짯(약 5,000원) 정도로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이러한 생활비 구조는 현지인의 낮은 임금 수준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최저임금은 2018년에 4,800짯(약 3,000원)으로 정해진 후 5년간 동결되었으나, 2024년 8월 1일부터 6,800짯(추가 수당 포함)으로 인상되었습니다. 다만 10인 미만 사업장에는 이 최저임금이 적용되지 않는 점이 특징입니다.
물가와 임금 수준을 종합해 볼 때, 미얀마 현지인들의 생활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정치적 불안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앞으로의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