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를 앞두고 많은 분들이 신분증 관련 궁금증을 가지고 계십니다. 특히 신분증을 분실했거나 다른 대체 수단이 필요한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사전투표에 사용 가능한 신분증 종류
사전투표에서는 주민등록증 외에도 다양한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증명서로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이라면 인정됩니다. 구체적으로는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국가유공자증, 장애인복지카드, 청소년증, 건설기계조종사면허증, 경로우대증 등이 해당됩니다. 특히 학생증의 경우 사진과 생년월일, 학교 직인이 명확히 표기된 경우에만 인정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바일 신분증 활용 방법
디지털 시대에 맞춰 모바일 신분증도 사전투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운전면허증(PASS 앱)이 공식적으로 인정됩니다. 단, 모바일 신분증은 캡처 이미지나 저장된 사진이 아닌 실시간 앱 실행 과정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카카오톡 지갑이나 삼성페이 지갑의 QR은 정부 인증 신분증이 아니므로 투표에서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신분증 분실 시 대처 방법
주민등록증을 잃어버렸다면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를 발급받으면 됩니다. 이 확인서로 투표소에서 본인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여권이나 운전면허증은 유효기간이 만료되었더라도 이름과 사진 등으로 본인 확인이 가능하다면 신분증으로 인정됩니다.
사전투표 시 유의사항
사전투표는 2025년 대통령선거의 경우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전국 어디서나 사전투표가 가능하지만, 신분증 없이는 투표가 불가능합니다. 관외선거인(주소지 외 지역에서 투표)은 투표용지와 함께 회송용 봉투를 받아 기표 후 봉함하여 투표함에 넣어야 합니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 당일 바쁘거나 여행 중인 유권자에게 편리한 제도입니다. 신분증 준비를 철저히 하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