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수욕장 개장일과 폐장일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여름 휴가 계획을 완벽하게 세워보세요. 2025년 최신 운영 일정과 편의시설 요금까지 상세히 안내드립니다.
2025년 제주도 해수욕장 개장 일정
제주도 12개 지정 해수욕장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개장됩니다. 조기 개장 해수욕장 6곳은 6월 24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이호테우, 협재, 월정, 금능, 곽지, 함덕 해수욕장이 해당됩니다. 특히 월정 해수욕장은 올해 처음으로 조기 개장 대상에 포함되어 더욱 일찍 피서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머지 6개 해수욕장인 김녕, 화순금모래, 중문색달, 표선, 신양섭지, 삼양은 7월 1일에 개장합니다. 모든 해수욕장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8월 31일까지 운영됩니다.
야간 개장 해수욕장 확대 운영
2025년에는 피서객 수요를 반영하여 야간 개장 해수욕장을 기존 2곳에서 4곳으로 확대했습니다.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시범적으로 연장 운영되며, 월정과 삼양 해수욕장은 오후 8시까지, 야간 조명시설이 설치된 협재와 이호테우 해수욕장은 오후 9시까지 운영됩니다.
이러한 야간 개장 확대는 무더운 여름철 저녁 시간대에도 시원한 바다를 즐기고 싶어하는 관광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조치입니다.
편의시설 대여료 통일 정책
제주도는 바가지요금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2년 연속으로 편의시설 대여료를 50% 인하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2개 모든 해수욕장에서 파라솔 2만원, 평상 3만원으로 통일된 가격을 적용합니다.
이는 기존 가격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각 마을회와 청년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상생 노력의 결과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가격 인하 이후 제주 해수욕장 전체 방문객이 11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특별 서비스 및 안전 관리
올해부터 함덕해수욕장 동쪽 제2해변은 반려동물 동반 입욕이 가능한 특화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어 운영됩니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구역을 나누어 관리할 예정입니다.
안전 관리 측면에서는 민간안전요원 236명을 배치하여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연안 해역의 안전까지 책임집니다. 또한 개장 전부터 주기적인 수질 검사와 시설 점검을 실시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해수욕장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으로 올여름 최고의 피서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기 개장과 야간 운영 확대로 더욱 다양한 시간대에 바다를 즐길 수 있게 되었으니, 미리 계획을 세워 여름휴가를 만끽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