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기간 중 몸무게 증가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특히 만삭, 즉 임신 37주 이후의 체중 변화는 출산 준비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므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십니다. 이번 글에서는 만삭 시기까지의 적정 몸무게 증가와 그 이유, 주의할 점을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간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만삭까지의 적정 몸무게 증가
임신 전 정상 체중(BMI 18.5-24.9)인 산모의 경우, 만삭까지 11-16kg 정도의 체중 증가가 권장됩니다. 저체중 산모는 12.5-18kg, 과체중은 7-11.5kg, 비만 산모는 5-9kg 증가가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임신 3개월까지는 2kg, 7개월에는 8kg, 만삭에는 12-15kg 정도가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만삭 시기 몸무게가 급격히 늘어나는 이유
임신 후반, 특히 만삭에 가까워질수록 태아의 성장과 양수, 태반, 혈액량 증가 등으로 산모의 몸무게가 빠르게 증가합니다. 분만을 앞둔 4-6주 동안 태아의 무게가 급격히 늘어나며, 이 시기에는 일주일에 약 450g씩 몸무게가 증가하는 것이 정상 범위로 여겨집니다. 이 외에도 부종, 운동량 감소, 식욕 증가 등이 체중 증가에 영향을 줍니다.
과도한 체중 증가와 관리의 중요성
임신 중 체중이 권장 범위보다 과도하게 늘어나면 임신성 당뇨, 임신중독증, 난산, 제왕절개 위험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너무 적게 늘면 저체중아, 조산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한 달에 2kg 이상 급격히 증가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식단은 열량보다 영양 균형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만삭까지의 몸무게 증가는 산모의 체질과 임신 전 체중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1-16kg 범위가 권장됩니다. 임신 후반에는 태아 성장과 체내 변화로 체중이 빠르게 늘 수 있으나, 급격한 증가는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기록과 식단·운동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정기적으로 의료진과 상담하며 체중을 관리하시길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