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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간호사란? 뜻 전문 전담 간호사

최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 파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서울의 빅5 전공의들이 집단 파업을 발표했는데요. 이에 일반인들이 알지 못했던 전공의, PA 간호사 등 용어가 뉴스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의사 집단행동에 정부는 비대면 진료와 PA 간호사를 확대하겠다 밝혔는데요. PA 간호사에 대해 알아 봅니다.

 

PA 뜻

PA는 Physician Assistant의 앞 글자만 딴 용어입니다. 미국에는 PA라는 직업이 따로 있는데요. 의사 감독아래 의사를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의사 보조사로 불립니다. 수술 보조, 처방 업무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간호사랑 비슷한 업무를 하는 게 아닌가 싶지만, 간호사가 아닌 별개의 직업입니다.

 

 

PA 간호사란?

한국에서는 PA(의사 보조사)라는 직군이 없습니다. 대신 PA 간호사로 불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수술보조, 처치보조, 약처방 등의 업무를 보는데요. 문제는 한국에서는 PA 업무를 보는 간호사는 있지만, 제도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국에는 PA 면허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의료법에 PA에 대한 역할이 정확히 명시되어 있는 것도 아닌데요. 그렇기에 PA 간호사는 비공식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이 비공식적인 역할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점입니다.

 

일반인이 병원 안에서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대부분 경력 많은 간호사들이 수련의나 전공의 비슷한 업무도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할 수 있는데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직군별로 해야 하는 일을 정확히 구분해 놓았는데요. 한국 같은 경우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의료법 제2조에는 간호사 업무에 대해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라 명시하고 있는데요. 진료보조가 정확히 어디까지인지 규정되어 있지 않는 것이 현재 문제입니다. 이런 PA 간호사는 전임 간호사, 전담 간호사라 부르기도 합니다. 전국에 대략 1만명 정도 있을거라 추산합니다.

PA 간호사 제도화

PA 간호사라는 직업을 제도화 하는게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현재 PA 간호사가 의사 업무를 대행하다가 사고 났을 때 이들을 보호할 법적 장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전공의 파업이 시작되면 병원 안에서는 여러 문제가 나올 겁니다. 지금 입원해 있는 환자를 관리해야 하는 전공의가 없기 때문에 이 업무를 PA 간호사가 대신 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문제는 간호사들이 자신의 업무가 아니라도 거부하기 어렵고,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면 본인이 책임져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전공의 파업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된다면 보건부는 PA 간호사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합니다. 고려의대 윤석준 교수가 '진료지원인력 관리, 운영체계 타당성 검증'이라는 연구에서 밝힌 PA 간호사 업무기준안이 있는데요. 혈액 검체채취, 엑스레이, 단순 드레싱 등이 있습니다.

 

전공의 전문의 차이 파업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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